무주군, LPG 배관망 구축사업으로 농촌마을 연료비 절감 기대

11억7200만 원 확보, LPG 소형저장탱크설치 부남 유평, 적상 하조마을 설치가스공급 가능

무주군 부남면 유평마을과 적상면 하조마을 주민들이 ‘2022년도 농촌마을 LPG 배관망 구축사업’을 통해 상당한 연료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이 사업은 줄어드는 농촌 인구로 배관투자의 경제성이 낮은 탓에 도시가스 기반시설을 구축할 수 없는 농어촌마을에 도시가스 수준으로 LPG를 공급하기 위한 취지에서 진행된다.

군은 사업비 11억7200만 원을 확보해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은 무주군 부남면 유평마을(51세대)과 적상면 하조마을(40세대)에 LPG 배관망 구축사업을 펼친다.

일정 규모 농어촌 마을의 유휴부지 등에 LPG 소형저장탱크를 설치하고 각 세대에 가스 배관, 보일러, 안전장치, 가스계량기, 밸브 등을 연결한다.

군은 앞서 이달 중 한국 LPG 배관망사업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5월까지 마을별 실시설계 및 측량을 실시, 오는 11월 께 가스공급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군은 24일 이들 마을주민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LPG 배관망 구축사업 개요 및 기대 효과와 향후 일정과 관련해 질의·응답 등을 토대로 주민의견을 충분히 반영키로 했다.

박현우 군 투자유치팀장은 “LPG 배관망 구축사업은 농촌 마을의 정주여건 개선과 보편적 에너지 복지 향상이 기대되는 사업이다”며 “주민들의 선호도가 높은 마을단위 LPG 배관망 구축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