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1호 어르신 놀이터 '마실' 개소

봉동읍 생강골 공원에

완주군 봉동읍 생강골 공원 내에 조성된 어르신 전용 놀이터 '마실'이 최근 개소했다.

부지 면적 162㎡의 놀이터 조성에는 1억 원의 국비가 투입됐으며, 순환운동에 도움이 되는 놀이기구 13종이 배치됐다.

완주군이 100세 시대에 맞춰 힘든 근력운동이 아닌 유연성 위주의 운동기구를 이용하는 기회를 어르신들에게 제공하자는 취지로 조성했다. 

누구든지 마실가듯 언제나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어르신 놀이터다. 이곳의 13종 운동기구는 어르신 근력운동보다는 소근육, 균형 감각, 유연성을 위한 운동기구로 이루어져 부상 위험이 낮다. 

완주군은 운영주체인 대한노인회 완주군지회와 함께 전문 체육강사 1명을 고용해 어르신 플레이 플레너 10명을 양성하고, 앞으로 매주 월·수·금 오전에 상주하며 이용자들에게 효과적인 운동 방법 등을 교육할 계획이다.

완주군 관계자는 “어르신 놀이터는 노인들에게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 감소에 도움을 주고 있다. 초고령화 사회에 돌입한 지자체들의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해법 중 하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