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식의 주간증시전망] 시장보다는 개별이슈와 종목에 집중해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된 리스크 우려가 일정부분 완화되면서 시장은 기술적 반등이 나오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의 주요지수와 낙폭이 컸던 성장주들의 오름세에 반등했기 때문이다. 

다만 미 연준이 큰 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국제유가마저 높은 변동성을 보이며 지수 상단은 제한하는 상황이였다.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22.96포인트(0.85%) 상승한 2729.98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조5008억원과 2508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1조8498억원을 순매도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도 전주보다 2.94포인트 상승한 934.69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5억원과 252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328억원 순매도했다.

이번 주에는 미국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 미국 3월 공급관리협회 제조업지수, 미국 3월 고용보고서 등 주요 경제지표가 발표될 예정이다.

최근 파월 의장은 경기에 대한 자신감의 근거로 고용시장을 거론하고 있다. 

FOMC에서 연내 긴축에 대한 청사진이 제시될 예정이고 앞으로 미국경제가 긴축강도를 견딜 만큼 체력이 견조한지 여부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최근 급등한 고유가로 인한 인플레이션압력으로 상승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당분간 시장보다는 개별이슈와 종목에 집중해야 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수익률을 넘어설 수 있는 업종을 선별하는 게 중요해 보이고, 종목간 순환매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조금 올랐으면서 시장에서 모멘텀을 받을 수 있는 업종과 업종내 중심종목으로 대응이 필요해 보인다. 

원재료 부담이 낮은 커뮤니케이션, 미디어 업종과 인플레이션 관련주, 리오프닝 관련주, 낙폭과대 성장주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