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소방서, 전북소방본부 우수 소방관서 선정

장수소방서(서장 소재실)가 겨울철 소방 안전대책 평가에서 전라북도 우수 소방관서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북소방본부에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13개 소방서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장수소방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각종 소방안전교육과 홍보, 훈련 등이 대면 진행이 어려워 군민 비대면으로 효율적인 소방안전 홍보를 위해 다양한 각도로 노력해 왔다.

신종 소방안전홍보 바이러스 확산 중   /사진=장수소방서 제공

이에 △우체국 이륜차, 시외버스 등을 이용한 ‘동네방네 누비차량, 너도나도 안전’ △ 관내 농공단지 외국인 홍보대사를 선정하여 재난약자들이 소방안전에 직접 관심을 갖도록 ‘우리일터, 우리가 지켜요’ △관내 어린이집 아이들을 모델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독려 포스터 ‘이구역, 주인공은 나야! 나’를 제작·게시해 군민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장수 사과는 빨개~ 빨가면 소화기~ 소화기는 안전해~ 안전하면 장수’ 문구의 컵홀더 배부로 애향심을 소방안전까지 이어지는 등 트랜디한 홍보전략이 관심을 이끌었다. 

특히 △유재석의 ‘사랑의 재재발’ 트로트곡을 ‘점검의 재개발’ 곡으로 개사해 전통시장 안전점검을 위한 뮤직비디오로 제작해 소방청, 전북소방본부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되어 흥행 중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봄철에도 지역주민의 안전을 위해 깜짝 선물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소재실 서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군민의 안전을 위해 여러 분야에서 노력해 준 소방 동료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방안전 홍보전략을 개발해 군민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소방서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