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정천면 새마을연합회, 헌옷 수거 수익금 50만원 협의체에 전달

진안 정천면 새마을연합회가 28일 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5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 사진제공=진안군

진안 정천면 새마을연합회(새마을지도자 회장 강상화·부녀회장 이정자, 이하 연합회)가 28일 어려운 이웃에 써달라며 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안인재, 이하 협의체)에 50만원을 기탁했다. 

전달된 50만원은 연합회 회원들이 지난해 1년 동안 품을 팔아 마련한 수익금의 일부다. 

연합회는 미역 다시마 김 등을 판매하거나 재활용 헌옷 등을 수거·판매하면서 수익금을 자체 기금으로 조성, 해마다 면민의 날 등의 행사에 후원금으로 전달해 왔다. 하지만, 최근 2년간 이어진 코로나 사태로 그동안 후원해 오던 행사가 전면 중단되면서 올해 몫의 후원금을 협의체에 전달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상화 회장은 “협의체에서 주민들에게 좋은 일을 하는데, 새마을연합회에서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다”며 “주민들의 도움으로 연합회 활동이 추진되는 것을 보고 동참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안인재 위원장은 “다양한 활동으로 수익금을 모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후원금을 주신 연합회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뜻이 퇴색되지 않도록 많은 주민에게 다양한 사업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