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보절중 김기나 교장이 오는 4월 10일까지 갤러리 반포대로에서 제9회 김기나 초대 개인전을 연다.
전시의 주제는 '와유산수'로, 현대적 감각을 덧입힌 입체산수화를 전시한다. 김기나 작가는 캔버스에 미술의 존재와 의미에 대한 전통적 세계관을 담았다. 오방색의 한지와 헝겊, 수묵채색을 혼용해 현대적 표현을 시도했다.
그는 "와유산수고사에서 비롯한 종병의 유 정신을 산수화에 담고 싶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