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원장, 전북대 모교 발전과 후배 위해 1억 기부

경기도 수원에서 시온여성병원 이승철 원장(의대 8회 동문)이 전북대학교 모교 발전과 후학 양성에 써달라며 1억 원을 기부했다.

그간 지속적으로 동창회를 통해 의대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후원했던 이 원장이 또 다시 이 같은 거액의 기금을 기부한 것은 오랜 친구인 오기수(의대 8회 동문) 전북대 의대 동창회장과의 인연이 계기가 됐다.

병원을 운영하면서 2003년부터 해외 저개발 국가에 대한 의료나눔 봉사를 지속해 오는 등 온정의 손길을 베풀어 왔던 이 원장은 오랜 친구의 동창회장 취임을 축하하면서 모교와 의대 후배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으로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

이 원장은 “대학시절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모교에서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받았는데, 이를 후배들에게 다시 돌려줄 수 있어 기쁘다”며 “단순한 한 번의 기부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 기금을 통해 수혜를 받게 될 의대 후배들이 사회에 나가 또 다른 기부로 대물림 되는 선순환 구조가 이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