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농어업회의소 설립이 가시화됐다.
김제시는 30일 민·관·농업 관련 대표와 전문가 56명으로 구성된 준비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올해 설립을 목표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준비위원회는 15개 지역농협과 8개 농업인단체, 26개 농업 품목별 단체를 주축으로 구성해 김광수 부시장과 농업인 대표인 서창배 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민·관 농정 거버넌스 실현과 농정 파트너십을 형성하게 된다.
이날 출범식에는 지금까지의 경과보고와 위촉위원 위촉장 수여, 농어업회의소 설립 사업계획안 의결 및 농어업회의소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를 통해 앞으로 추진할 김제시 농어업회의소 설립 방향성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펼쳤다.
설립 준비위원회는 농어업인들의 지위 향상과 이익을 제도적으로 보장하고 지역농업 발전을 위한 민간주도형 대의기구로 각종 안건에 대한 심의와 의결권을 행사하게 된다.
김제시 농어업회의소는 2018년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농업회의소 설립 시범지역으로 선정되어 지난 2년 동안 설립 추진단을 구성해 2021년 11월에 김제시농어업회의소 설립 및 운영 지원 조례를 제정해 활발하게 창립을 위한 준비 해 왔다.
준비위원회 서창배 공동위원장은“농정의 민주성 확보 및 김제시 농어업발전을 위한 관계기관 및 농어업인단체 등 각계각층의 의견수렴과 함께 농어업회의소 설립에 필요한 체계적인 절차 준비 등을 통해 농어업회의소가 이른 시일 안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