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거점 공간 '신활력관' 준공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 선정 국비 49억 원 확보 총73억 원 사업비 투입

김제시 농업기술센터에 위치한 김제생명창고 신활력관 준공식./사진제공=김제시

김제푸드 전문역량 강화를 위한 김제생명창고 ‘신활력관’이 새롭게 준공돼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김제시는 농업기술센터 (구)미생물 배양실을 2층으로 증축 리모델링해 31일 신활력관 준공식을 갖고 맞춤형 교육 공간으로 탄생한다. 

김제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은 2019년 3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올해 까지 4년간 국비 49억 원을 포함, 총사업비 73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시는 그동안 청년 농부와 함께 만들어가는 김제푸드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지역개발사업 등으로 구축된 다양한 자원을 활용하여 지역특화산업을 고도화하고 선순환 경제 등 자립적 지역발전 기반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 

신활력관 1층에는 농산물 가공실습 경험 축적을 통해 시제품 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한 가공 교육 실습장, 소규모 HACCP 가공장과 지역 활동 그룹과의 소통을 위한 개방형 카페가 조성된다.

2층에는 김제 내 지역 활동 그룹의 커뮤니티, 회의, 교육 등 지속적인 네트워킹을 위한 교육장 및 공간 운영 주체인 추진단 사무실 등이 위치할 예정이다. 

지역 내 자원 활용과 농산물 가공에 대한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도 전문적인 코칭 미흡과 참여 공간 부족으로 아쉬움을 느꼈던 지역주민에게 시제품 ⸱ 운영 프로그램에 대한 컨설팅, 실습공간 지원, 관련 내용 교육 등을 통해 농업의 부가가치 창출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김병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신활력플러스사업은 농민들의 단계별 맞춤 교육에 중점을 두고 운영됐지만, 커뮤니티 복합센터 준공을 시점으로 신활력플러스 아카데미 수료생들의 성장을 지원해 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수료생들이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을 운영할 구심점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