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이의신청위원회가 임정엽 전 완주군수가 낸 ‘전주시장 예비후보 부적격 판정에 대한 이의신청'을 지난달 31일 기각했다.
전주시장 유력주자로 꼽힌 임 전 군수의 민주당 예비후보 등록 여부가 불투명해지면서 도내 지선 판도에도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앞서 임 전 군수는 지난 24일 민주당 전북도당 후보자검증위원회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았고, 바로 다음날인 25일 중앙당에 이의신청과 함께 재심을 요구했다.
전북도당 검증위는 임 전 군수가 지난 2002년 알선수재 혐의로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것을 문제 삼아 부적격 판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의 지선 일정과 민주당 경선 일정을 고려하면 임 군수의 민주당 예비후보 등록절차는 더욱 험난할 것으로 보인다.
임 전 군수 측은 향후 일정과 계획에 대해 말을 아꼈다. 캠프 관계자는 "아직까지 (임 전 군수의 이의신청 기각과 관련해)중앙당으로부터 통보 받은 게 없다"면서 “내일 중앙당에서 최종 결정이 나오면 입장을 정리해 발표할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