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유창희·우범기·이중선 전주시장 예비후보가 1일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과정과 결과 모두가 깨끗한 선거로 전주의 담대한 미래를 움켜쥐겠다”고 밝혔다.
이들 예비후보는 "그동안 여러 차례 만나 전주시 현안과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하면서 공감대를 형성했다"면서 "상호 지지와 협력의 뜻을 밝힌다"고 말했다.
특히 "구시대의 유물인 상호 비방이나 부정적 선전·선동을 하지 않고 오로지 전주를 위한 정책과 공약으로 건강하게 경쟁하고 전주를 위한 공약이라면 다른 어떤 후보의 공약도 수용해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단일화 등에 대한 논의는 진행되지 않았고, 지원의 구체적인 방식도 논의되지 않은 상태라고 부연했다.
앞서 세 명의 전주시장 예비후보는 선거 준비과정에서 여러 차례 만나 전주시의 현안과 대응방안, 발전을 위한 공약 등의 고민을 공유해왔다. 다만, 이날 공동기자회견을 앞두고 회견문 낭독 순서 등과 관련해 '낭독 순서 변경에 협의된 내용이 없었다'며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