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청명·한식 산불 예방 총력

장수군이 청명·한식을 대비해 4월 2일부터 6일까지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수립하고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이에 전 직원을 2일ㆍ3일, 5일ㆍ6일 이틀씩 2개 조로 나눠 산불예방활동을 펼침과 동시에 진화대 8개 팀을 투입해 산불 취약지 임산물채취, 성묘를 겸한 산행, 식목 활동 등을 집중 단속한다.

장수군 산불예방홍보활동   /사진=장수군 제공

장수군은 매년 청명·한식 기간 산불 취약지를 대상으로 묘지 이장이나 사초 등 산일을 하다가 부주의로 인한 성묘객 실화가 많이 발생함에 따라 산불진화인력을 취약지역에 집중 배치하고 산불감시 및 순찰을 강화한다.

또 입산자가 많은 주요 사찰 주변, 상습무속행위지 등 산불취약지역 등에는 산불진화차량을 이용해 강화된 감시활동을 추진한다.

이번 특별대책 기간에는 논ㆍ밭두렁 및 농산폐기물 등 소각행위와 성묘객 등 산림 내 입산자 화기물 취급행위 등에 대해 엄중 계도하고 경각심 고취와 유사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과태료 부과 등 관련 법 집행을 철저히 할 예정이다. 

또한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 및 영농부산물 소각금지에 따른 군민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목재파쇄기 임대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이성재 산림과장은 “산불은 대부분 산 인근 논밭두렁 태우기, 영농부산물 쓰레기 소각과 입산자 실화로 인해 발생한다”며 “군민 모두가 작은 불씨로 산불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갖고 개개인 모두 주의를 기울여 산불 예방에 힘써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장수=이재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