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일 완주군수가 1일 봉동읍과 용진읍을 끝으로 '2022년 현장행의 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지난달 25일 삼례 문화도시 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한 현장행정에서 박 군수는 그동안 추진해 온 주요 사업들을 점검, 향후 차질없는 추진을 당부했다.
1일 봉동지역 현장행정은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에 들어설 예정인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예정지 등 수소경제 현장과 봉동 생강굴, 용진읍 행정복지센터 건립 현장과 농촌융복합지구 조성지 등에서 유관기관 간담회 등 방식으로 진행됐다.
완주테크노밸리 제2산단에서 가진 ‘수소경제 현장 간담회’에는 전북도와 전북테크노파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우석대, 기업 대표이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와 사용후 연료전지센터, 신재생 연계 에너지저장장치(ESS) 안전성평가센터 등 수소경제 육성의 핵심 인프라 건립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했다.
박 군수는 이 자리에서 “완주에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가 건립되고 ‘사용 후 연료전지 기반’도 구축되면 사실상 국내 최초의 ‘수소 연료전지 원 스톱 인증시스템’이 구축되는 것”이라며 “이들 사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기관간 협력과 공조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인근 봉동읍 낙평리에 있는 봉동 생강굴로 이동,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3호로 지정된 ‘완주 생강 전통농업시스템’의 대표 농업유산 보전을 통한 가치 제고와 지역 브랜드화 방안에 대해 보고를 받은 후 지역주민과 소통 시간을 가졌다.
박 군수는 “생강굴 등 전통자원의 구조와 양식을 변형시키지 않고 최대한 원형에 가깝게 보강하고 홍보와 전시, 교육공간으로 활용할 경우 주민공동체 자립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생강굴 주택 보전 공사의 차질 없는 추진을 강조했다.
이어 용진읍 행정복지센터 신축 현장과 농촌융복합지구(6차) 조성 현장을 방문, 공사 진행상황과 주요 시설의 운영계획 등을 청취한 후 주민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