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조지훈 전주시장 예비후보(전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가 출산 비용 부담을 덜어주고자 산모들에게 산후조리비 50만 원 지원을 약속했다.
조 예비후보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기준 전주시 합계출산율은 0.883명으로 도내 14개 시군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다. 출생아 수(3,207명)는 전년 대비 295명 감소, 최근 5년간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이처럼 출생아 수가 나날이 감소하면서 문을 닫는 산후조리원은 늘어나고 있고, 이로 인해 산후조리원 이용비 상승에 따른 경제적 부담 가중됨은 물론 사회계층 간의 격차 현상 또한 우려되고 있다.
이에 조지훈 예비후보는 출산율 제고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우선, 전주지역에서 3년 이상 거주한 산모에게 산후조리비 50만 원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조 예비후보는 “출산과 양육이 더는 한 가정의 문제가 아니다. 사회적으로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라며 “출산과 양육에 대한 세심한 지원과 함께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실 수요자를 중심으로 현실적인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관심을 갖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