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그동안 실시해 오던 ‘스탬프투어’가 한 단계 더 진화해 ‘모바일스탬프투어’로 변화한다.
4일 군에 따르면 군은 전라북도 대표관광지로 지정된 마이산도립공원과 주요 명소를 홍보하기 위해 올해부터 관광객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모바일 스탬프투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스탬프투어란 지자체가 지정하는 방문지에 도착한 관광객이 주어진 양식(종이)에 스탬프(도장)를 받아 오면 기념품을 증정하는 방식의 추천지 경유 증명 여행을 말한다.
모바일스탬프투어는 종이가 아닌 모바일(휴대폰)에 경유지를 인증 받는 방식이다.
모바일스탬프투어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스탬프투어’ 앱을 설치하고 로그인을 한 후 참여하면 된다. 로그인 후에 진안군 스탬프투어를 선택한 후 방문한 곳(현 위치)에서 가까운 장소의 스탬프존으로 접근하면 휴대폰에서 진동이 발생하고 이때를 기다려 방문 장소를 인증하면 된다.
군에 따르면 군이 지정한 모바일스탬프투어 장소로는 마이산 도립공원 내 금당사, 부부시비, 마이산 석탑군 및 탑사, 은수사, 산약초타운, 돼지문화체험관, 명인명품관, 가위박물관, 진안역사박물관, 미로공원, 꽃잔디동산, 수선루, 부귀메타세콰이어길, 용담호 조각공원 등 30개소가량이다.
모바일스탬프투어는 관외 거주 관광객이 진안지역 관광지를 방문한 경우 참여가 가능하다. 방문객이 5개, 10개, 15개 이상 지정 관광지를 방문하면 기념품을 증정한다. 기념품은 방문지 숫자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우편으로 발송된다.
관광과 한재길 과장은 “모바일스탬프투어가 코로난19로 침체된 진안지역의 관광을 활성화시키는 데 일조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