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는 3차 전체회의를 열고 TF형 특별과제로 '새만금'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지역균형발전특위는 정운천 부위원장과 김경안 전 선대본부 새만금특별위원장을 중심으로 TF 형식의 '새만금 발전 기획단'을 구성해 대규모 국책사업인 새만금 개발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과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새만금 발전 기획단 위원장은 정운천 부위원장과 김경안 전 선대본부 새만금특별위원장이 맡는다. 이 밖에 위원으로는 유인수 전북도민회 새만금특위 위원장, 이승우 전 군장대 총장, 박형창 한국정책타당성연구원 본부장, 권영호 전 서남대 부총장, 정주현 한국정원문화협회 회장, 하종대 전 선대위 전북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문경민 하림지주 전무, 허준문 네이처파워 이사, 이원근 한국과학커뮤니케이션연구원 원장, 오정례 공주대 환경공학과 연구교수가 이름을 올렸다.
향후 새만금 발전 기획단은 △새만금 메가시티 조성 △새만금 특별위원회 대통령 직속 설치‧운영 △새만금 특별회계 조성 △국제투자진흥지구 도입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 착공 및 핵심 인프라 구축 △새만금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 구축 등을 통해 새만금을 동북아 경제중심지로 조성하는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정운천 지역균형발전특위 부위원장은 "새만금 개발사업이 속도를 내기 위해서는 사업을 더욱 구체화하는 것이 필요한 만큼 새만금을 지역균형발전특위 특별과제로 선정했다"며 "새만금 발전 기획단을 구성해 새만금을 동북아 경제중심지로 만들기 위한 정책과제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후보 시절 "전북의 미래는 새만금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임기 내 새만금 개발을 완료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