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장 후보 적합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 3명이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민주당 김민영 전 정읍산림조합장이 26.7%, 유진섭 현 정읍시장이 23.3%, 이학수 전 전북도의원이 20.8%를 각각 기록하며 오차범위(±4.4%) 내에서 경합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민주당 최도식 전 청와대 행정관이 7.4%, 최민철 정읍·고창 지역위원회 부위원장이 4.3%, 정도진 전 정읍시의회 의장이 3.6%, 국민의당 이상옥 전 러시아 총영사관 영사가 1.0%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이밖에 기타 후보는 0.4%, 적합한 후보가 없다는 4.8%, 모름·무응답은 7.7%로 나타났다.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 속 모름·무응답 7.7%의 표심이 향후 어떻게 작용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연령별 응답률을 보면 18~29세에서는 유진섭 시장이 24.3%로 상대적으로 높은 경쟁력을 보였고, 김민영 전 조합장이 14.8%, 이학수 전 도의원이 10.8%, 최도식 전 행정관이 10.5%를 각각 기록했다.
30~39세에서는 김민영 전 조합장이 29.5%를 얻어 24.8%를 얻은 유진섭 시장보다 앞섰다. 이어 최도식 전 행정관이 18.3%, 이학수 전 도의원이 15.9%를 기록했다.
40~49세에서는 김민영 전 조합장이 23.3%, 이학수 전 도의원이 22.0%로 20.8%를 기록한 유진섭 시장보다 높은 지지율을 보였고, 최도식 전 행정관은 10.5%에 그쳤다.
50세 이상 연령층에서는 김민영 전 조합장과 유진섭 시장, 이학수 전 도의원이 3강 양상을 보였다. 50~59세에서는 김민영 전 조합장이 31.1%, 유진섭 시장이 27.0%, 이학수 전 도의원이 26.3%의 지지율을 보였고, 60세 이상에서는 김민영 전 조합장이 28.9%로 가장 앞선 가운데 유진섭 시장과 이학수 전 도의원이 나란히 22.0%를 기록했다.
성별 응답률을 보면 유진섭 시장이 남자에서 28.9%로 강세를 보였으며, 여자에서는 김민영 전 조합장이 28.1%로 가장 앞섰다.
전북일보와 KBS전주방송총국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주)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정읍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적합도 등에 대해 조사했다. 표본은 시군별 500명씩이다.
이번 여론조사는 SKT·KT·LGU+ 등 3개 통신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를 이용해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성·연령·지역으로 층화된 가상번호 내 무작위추출)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4.7%였다. 정읍시 무작위추출을 전제할 경우,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 표집오차는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