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수 선거 가상대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장영수 현 군수와 더불어민주당 양성빈 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이 양강 구도를 형성했다.
장 군수는 36.8%의 지지율을 얻어 32.2%를 얻은 양 부위원장과 오차범위(±4.4%p) 안에서 접전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 최훈식 민주당 전북도당 동부권활성화특별위원장이 21.4%로 뒤를 이었고, 무소속 김창수 전 장수농협 조합장이 5.6%의 지지를 받았다. 이밖에 '모름'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2.4%, '적합한 후보가 없다'는 1.6%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장 군수가 모든 연령층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특히 30대(48.6%)와 50대(42.6%)에서는 40% 이상의 지지를 얻었다. 양 부위원장은 40대(35.5%), 50대(30.9%), 60대(33.0%) 이상에서 30% 이상의 고른 지지를 보였다. 최 위원장은 40대(24.2%)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획득했다.
직업별로는 장 군수가 사무·기술직(51.5%), 주부(46.9%), 자영업(41.2%)에서 1위를 차지했다. 양 부위원장은 경영·관리·전문직(57.1%), 농·림·수산업(39.7%), 학생(35.3%), 서비스·판매·영업직(34.4%), 무직·퇴직·기타(26.1%)에서 지지율 1위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북일보와 KBS전주방송총국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주)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장수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적합도 등에 대해 조사했다. 표본은 시·군별 500명씩이다.
SKT·KT·LGU+ 등 3개 통신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를 이용해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성·연령·지역으로 층화된 가상번호 내 무작위추출)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41.8%였다. 장수군 무작위추출을 전제할 경우,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 표집오차는 ±4.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