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 후보 간 대결 구도가 형성된 임실군수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한완수 현 전라북도의회 의원이 오차범위 밖에서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에서 한완수 도의원은 37.4%의 지지를 얻었다.
무소속 심민 현 임실군수는 21.3%의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두 후보 격차는 오차범위(±4.4%p) 밖인 16.1%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한병락 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부위원장은 15.2%, 더불어민주당 정인준 전 임실군 산림조합장 (18대·19대) 10.3%, 더불어민주당 김진명 전 제8대 전라북도의회 의원 5.6%, 무소속 박기봉 전 남원시 부시장 2.5%, 더불어민주당 신대용 전 임실군의회 의장 1.4% 순이었다.
‘적합한 후보가 없다’는 2.9%, ‘모름·무응답’은 3.4%, ‘기타 후보’는 0.2%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보면 한완수 도의원이 30세 이상 39세 이하 연령(28.0%)을 제외하고 모든 연령에서 30% 이상의 지지를 얻었다.
심민 군수는 18세 이상 29세 이하(27.4%) 연령과 60세 이상(22.4%) 연령에서 20% 이상의 지지를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
직업별로는 한완수 도의원이 경영·관리·전문직(44.4%)과 사무·기술직(46.0%), 자영업(43.4%)에서 40% 이상의 지지를 얻었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41.2%, 정의당 38.5%가 한완수 도의원에게 지지를 보냈다.
심민 군수는 국민의힘(29.5%)과 국민의당(40.3%)으로부터 지지를 얻었다.
임실군수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에서는 한완수 도의원이 43.5%,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어 한병락 부위원장 17.8%, 정인준 전 산림조합장 16.0%, 김진명 전 도의원 9.9%, 신대용 전 군의장 2.0%였다.
전북일보와 KBS전주방송총국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주)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임실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후보 적합도 등에 대해 조사했다. 표본은 시군별 500명씩이다.
이번 여론조사는 SKT·KT·LGU+ 등 3개 통신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를 이용해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성·연령·지역으로 층화된 가상번호 내 무작위추출)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0.0%였다. 임실군 무작위추출을 전제할 경우,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 표집오차는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