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가 발표된 5일 선거캠프마다 결과치를 두고 희비가 엇갈린 가운데 아직은 자숙하는 분위기 속에서 나름의 상황 파악에 고심하는 눈치다.
오차범위 내 양강구도 결과표를 받아 든 각 선거캠프는 서로의 입장에 차이를 보이며 피부로 와 닿는 민심과 차이가 심하다고 말하면서 아직은 예단하기 어렵다고 말하고 있다.
36.8%로 1위를 차지한 장영수 예비후보 측은 40% 이상 오를 것으로 예측했으나 아쉬운 마음을 표한 반면, 32.2%로 오차범위 내 2위를 차지한 양성빈 예비후보 측은 의미 있는 수치로 선방했다고 평가했다.
장 예비후보 측은 이번 조사에서 낮게 나온 부분을 보완해 승리의 고지를 선점하겠다고 밝혔다.
양 예비후보 측은 선거 초반이어서 예단은 경계하면서 민심의 돌풍이 불어올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 21.4% 지지율을 받아든 최훈식 예비후보 측은 50여 일 남은 이제 후보의 면면과 30년 행정공무원 출신으로 차별화된 정책을 갖고 밑바닥 민심부터 다시 끌어 올리겠다는 각오다.
김창수 후보 측은 5.6% 수치에 의미를 두지 않는 분위기 속에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본 선거를 대비해 만반의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전북지사 여론조사 결과는 전북일보와 KBS전주방송총국 의뢰로 ㈜한국리서치가 지난 1∼3일까지 조사한 여론조사는 2022년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기준으로 재분석(셀가중 적용)한 결과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