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꼬마외교관’ 위촉

꼬마외교관 위촉식/사진=고창군 제공

고창군이 지난 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국제우호교류사업의 일환으로 38명의 꼬마외교관을 위촉했다 

‘꼬마 외교관’은 고창군과 중국 조장시·태주시 청소년들의 온·오프라인 교류를 통해 우호 관계증진과 지속가능한 교류기반을 다지기 위해 지난 2020년 여름 첫 시작됐다.   

꼬마외교관들은 온라인채팅, 지역홍보, 동영상 제작 등의 활동한다. 올해는 중국 태주시와 고창북중·고 학생들이, 중국 조장시와 자유중·고창여고 각각 매칭돼 모두 38명이 활동하게 된다.

앞서 지난해는 고창북중·고 학생 26명과 자유중·고창여고 학생 31명 등 총 57명이 매칭돼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활발한 교류 활동을 펼쳐왔다. 

위촉식은 고창여고와 고창북고 대표 2명의 합동 선서 후 꼬마외교관 전체에 대한 위촉장 수여에 이어 교류 활동에 더욱 매진할 것을 결의했다. 이달부터 1년여 간 자기소개 편지보내기, 화상 대면식, 서신교환, 영상편지 제작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유기상 군수는 “고창군을 대표하는 꼬마외교관들이 고창의 자랑거리를 알려 국제교류의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각자에게 유의미한 전환점이 되기 위해 큰 포부와 소망을 가지고 나갈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