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세계유산에서 다양한 공연 펼쳐진다

매주 토요일, 박물관을 품은 미륵사지·백제왕궁 달빛공연

익산 왕궁리유적에서 펼쳐진 백제왕궁 달빛공연/사진=익산시

익산의 세계유산 미륵사지와 백제왕궁(왕궁리유적)에서 오는 6월까지 매주 토요일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8일 익산시에 따르면 미륵사지에서는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박물관을 품은 미륵사지’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백제왕궁(왕궁리유적)에서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백제왕궁 달빛공연’ 공연이 펼쳐진다.

박물관을 품은 미륵사지에서는 룩스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주관으로 클래식 중심의 재즈, 뮤지컬, 대중음악 등 폭넓은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백제왕궁 달빛공연에서는 (사)세종전통예술진흥회 전북지부가 주관해 국악을 중심으로 한국무용, 퓨전 국악, 국악과 클래식 콜라보 공연 등을 펼친다.

시는 문화재 활용 사업을 통한 다채로운 공연이 자랑스러운 세계유산의 가치를 홍보하고 ‘무왕의 도시 백제왕도 익산’에 대한 역사 인식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익산 방문의 해와 역사문화도시 지속 발전을 위해 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들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많은 시민들과 방문객들이 문화재 가까이에서 문화를 향유하는 좋은 기회를 갖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들 공연은 야외에서 진행돼 기상 상황에 따라 일부 조정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주관 단체인 룩스필하모닉 오케스트라(luxephil@gmail.com), (사)세종전통예술진흥회 전북지부(070-4197-9661)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