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선문화제전위 양영두 위원장, 향토문화 발전에 국도비 지원 절실

지역 향토문화 축제 소멸 위기

(사)사선문화제전위원회 양영두 위원장은 “지역의 향토문화 존속을 위해서는 국비와 도비 지원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이는 창립 후 37년간 전북의 대표적 향토문화 축제로 성장한 사선문화제가 최근 소멸위기라는 우려에서 비롯됐다.

그는 “과거 민간단체 중심의 축제에 행정이 지원을 했다’며 ‘하지만, 최근에는 단체장이 지역축제를 직접 육성, 민간주도 축제가 위기를 맞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같은 예로 그는 전주 풍남제와 임실치즈축제 등을 제시, 민간주도의 축제 양성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또 춘향제도 남원시가 춘향문화 선양회에 행정지원 방식으로 전환하고 고창의 모양성 축제도 마찬가지라는 지적이다.

사선문화제의 전국적 축제 전환에 양위원장은 “사선녀선발 전국대회와 전국 농악경연대회, 소충•사선문화상을 시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재의 코로나19 상황이 해제되면 새로운 각도에서 문화 국민을 상대로 관광욕구와 창의적 축제에 적극 대처할 것도 제시했다.

이 같은 상황에 맞춰 사선문화제 운영위원도 전국의 출향 인사를 적극 유입하고 관내에서는 젊고 참신하며 능력 있는 인재 영입을 약속했다.

특히 올해는 하림그룹 재단에서 관내 중•고•대학생 24명에 103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 학생들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양워원장은 “사선문화제전위에 헌신하고 봉사한 제전위원들에 감사를 드린다”며 “작고한 창립위원들의 노고에도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