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전라북도장애인복지관(관장 강병은)과 전주시 주거복지센터(센터장 오은주) 등과 '중증장애인의 일상복귀를 위한 주거개선프로그램'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세 기관은 주거장벽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증장애인에게 성공적인 일상복귀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의사 △작업치료사 △사회복지사 △건축사 △민·관 주거환경 전문가 △장애인 복지기관 등 다학제 간 팀접근으로 진행돼 올해 15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각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주거개선이 필요한 중증장애인을 연계하고 맞춤형 편의시설을 지원하기 위한 자문 및 지역 자원 활용 등 효과적인 사업 수행을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사업 책임자인 전북대병원 재활의학과 김기욱 교수는 "장애 발생은 장애 이전의 개선되지 않은 주거환경에서 일상생활 중 많은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다"며 "병원에서의 재활 과정 이후 가정에서도 원활한 복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전북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을 통해 지속적인 지원이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