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하이트진로, 산림인접지역 화목보일러 간이 스프링클러 설치 추진

전북소방본부와 하이트진로가 전북의 산림인접지역 화재 예방을 위해 간이 스프링클러 설치를 추진한다. /사진=전북소방본부 제공

전북의 산림화재 예방을 추진을 위해 전북소방본부와 하이트진로가 손을 잡았다.

전북소방본부(본부장 최민철)는 11일 오는 5월까지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산림인접 지역 455가구를 대상으로 간이스프링클러설비 설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간이스프링클러설비 설치사업은 도내에서 최근 5년(2017~2021)간 화목보일러 화재 161건이 발생해, 부상 2명과 재산피해 10억 9600만 원이 발생하는 등 산림화재 예방을 위한 특별 예방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하이트진로는 간이스프링클러설비 물품 455세트(2500만 원 상당)를 지원하고, 전북소방본부가 취약주택을 선정하여 설치할 예정이다.

최민철 본부장은 “최근 울진∙삼척 산림화재로 발생한 큰 피해에 많은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안타깝다”며 “어려운 시기에 도민 안전을 위해 지원을 결정해준 하이트진로에 감사하고, 도내 산림화재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