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가 연중 운영 중인 완강기 체험장이 시민들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12일 익산소방서(서장 구창덕)에 따르면 고층건물 화재나 재난 발생시 신속하게 대피할수 있는 능력 향상을 위해 시민을 대상으로 완강기 체험장 연중 운영에 나서고 있다.
완강기란 3층부터 10층 이내 건물에서 화재 또는 비상상황 시 사용자의 몸무게에 따라 일정한 속도로 지상까지 내려올 수 있는 피난기구다.
익산소방서는 지난 2018년 10월 전주 모텔 화재로 완강기 사용 중 추락하는 안타까운 사례가 발생하는 등 완강기 사용법을 잘 몰라 대피하지 못하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2021년 3월부터 완강기 체험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현재까지 1000여명이 이 곳 체험장을 찾아 안전한 피난을 위한 완강기 사용법을 배웠다.
구창덕 소방서장은“ 고층 건물이 많이 들어서고 있는 요즘 누구라도 완강기 사용법을 정확하게 익히고 심리적 두려움을 극복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위급상황에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시민들이 완강기 체험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