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지문화축제가 다음 달 5일 개막한다.
전주시와 전주한지문화축제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김선태·총감독 인미애)는 5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한국전통문화전당 일원에서 ‘한지로 누리고, 한지와 노닐다’를 주제로 한 제26회 전주한지문화축제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
조직위는 올해 축제를 코로나19에 대한 정부 방역 방침에 맞춰 현장 중심의 대면 소통 프로그램과 지난해 만족도가 높았던 비대면 프로그램을 부분적으로 구성해 한지의 멋과 가치를 즐기는 축제로 준비 중이다.
축제는 △개막식 △한지마당 △전시 △부대행사 등 4개 분야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제28회 전국한지공예대전 △제2회 어린이 한지미술공모전 △한지쇼룸 △한지가족소풍 △한지코스튬 시민모델 프로젝트 △초대작가전 △한지응용상품 아이디어 공모 △한지 조형물 전시 등이 온·오프라인 형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김선태 전주한지문화축제 조직위원장은 “여전히 코로나 상황이 엄중한 만큼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방역을 가장 최우선으로 염두에 두고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비대면으로도 우리가 한지로 하나가 될 수 있음을 증명해보인 만큼 이번 제26회 전주한지문화축제에서도 시민과 한지인들의 손길을 통해 모두가 누리고 즐기는 한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배원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26번째를 맞이한 전주한지문화축제는 전통문화 자원에 생명력을 주고, 한지 산업의 촉매제가 되는 중요한 행사”라며 “가정의 달인 5월 한 달은 가족과 함께 한지축제에서 한지를 보고, 느끼고, 배우고, 즐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