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개교 102주년을 맞는 진안군 마령초등학교(학교장 노남숙)는 12일 학생회 주관 행사로 개교기념일 행사를 진행했다.
마령초는 사립학교 설립(1920년 9월 20일)일 기준으로 102주년이고, 공립학교 설립(1922년 4월 1일) 기준으로 100주년을 맞고 있다.
개교기념 행사는 마령초에 관한 52개의 퀴즈를 전교생이 보물찾기 방식으로 찾아 두레별로 해결하는 활동과 개교기념일 축하식(학교장 인사-교육감과의 대화-노래 부르기-촛불점화), 아우름 브라스 밴드의 축하공연을 관람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노남숙 교장은 이날 기타로 교가 등을 직접 반주했고, 아이들의 흥에 함께 즐거워진 김승환 교육감도 즉석에서 ‘산 위에서 부는 바람’과 ‘우산’이라는 동요을 부르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마령초는 천연기념물 214호인 이팝나무 군락지로 문화재를 품은 학교이며, 2012학년도부터 전북교육청 혁신학교 및 혁신지속학교로 8년간 운영, 2021학년도부터는 혁신더하기학교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