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과 K-water 전북지역협력단(단장 최용만)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고창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이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유수율 90% (목표 85.0% 대비 5% 초과)를 달성하면서 연간 약 8억원의 수돗물을 절감하게 됐다.
정부는 상수도 시설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통해 깨끗한 물을 안정적이면서 경제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전국적으로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고창군은 다른 시군보다 앞서서 이 사업을 추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이다.
고창군의 경우 지난 2018년부터 올해 말까지 5년간 총 415억 원을 투입, 전체 수도관로(1,717km)를 재정비하고 그 중 노후된 관로 58Km를 교체했으며, 블록시스템과 유지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노후된 관로를 교체하고 마을별 고저차(高低差)를 고려한 체계적인 구간별 수압관리를 통해 2017년 55.2%에 불과했던 유수율이 2022년 2월 유수율 90% 이상을 달성해 유수율을 35% 끌어 올렸고, 이를 통해 수도관에서 새는 물 450만㎥을 절감하게 되면서 지역주민들에게는 안정적이고 양질의 수돗물 공급이, K-water 부안정수장에서 정수를 공급받고 있는 고창군은 수돗물 구입비 연간 약 8억원을 절감하게 됐다.
온실가스 감축으로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K-water 전북지역협력단 최용만 단장은 “이번 성과는 고창군의 앞선행정력과 지원, K-water의 물관리 전문성의 조화가 이루어낸 결과다. 고창군은 수도사업 경영개선 향상과 함께 스마트한 상수도 관리를 할 수 있으며, 군민들은 더욱 안정적이면서 보다 더 깨끗한 수돗물을 마실수 있을 것이다”며 “앞으로도 고창군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해 고창군민의 물 복지 실현에 한 걸음 더 나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