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사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국회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이 12일 ‘전북새만금특별자지도 설치 및 새만금 경제자유특별지구 지정 등에 관한 특별법’을 대표 발의했다.
이날 안 의원은 “광역시가 없고 국가균형발전에서도 소외된 전북은 심각한 경제침체와 지방소멸 위기에 당면했다”라며 “고도의 자치권을 부여하는 특별법을 제정해 전북의 틀을 바꾸고 획기적 발전을 위한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법안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제정안에는 전북새만금특별자치도를 설치하고 향후 10년간 보통교부세와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는 규정 등을 포함했다.
새만금의 신속한 개발을 위해 도지사가 새만금을 투자진흥지구의 지정과 자유무역지역 설치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권한도 부여했다.
전북새만금특별자치도법 공동 발의자에는 김성주, 김수흥, 김승원, 김윤덕, 김의겸, 송기헌, 신영대, 양경숙, 유정주, 윤준병, 이수진(동작), 이용호, 이원택, 최강욱, 한병도, 황운하, 허영 의원 등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