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문선 “전북형 학생수당 지급 조례 제정” 공약 발표

전북도의원 익산3선거구 예비후보

손문선 전북도의원 익산제3선거구 예비후보

손문선 전북도의원 익산제3선거구 예비후보가 ‘전북형 학생수당 지급 조례 제정’ 공약을 발표했다.

손 예비후보는 13일 “전북형 학생수당 지급 조례를 제정해 학생과 청소년들이 문화와 체육, 진로개발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학생수당은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로, 전북도내에서는 김제시가 지난 2020년 말부터 청소년 드림카드(만 16~18세 대상 매월 5만원) 지원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이다.

또 진안군도 지난해 12월 관련 조례 제정 이후 올해부터 만 13~15세 월 3만원, 만 16~18세 월 5만원을 포인트 충전카드 형태로 지원하는 사업을 도입해 추진 중이다.

손 예비후보는 “전북지역 고등학교 전체를 대상으로 해 매월 3만원씩 12개월 동안 지원할 경우 소요 예산은 180억원 정도 된다”면서 “도교육청과 전북도, 각 시군이 분담하면 충분히 예산 확보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2009년 12월 재선 익산시의원 당시 시정질문을 통해 학교 무상급식 도입을 주장했고 이듬해 2월 전국 최초로 학교 무상급식 조례를 공동 발의하면서 현재 학교 무상급식의 발판을 마련한 경험이 있다”면서 “지역과 지역의 청소년들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무소속으로 익산시의회 4·5·6대 의원을 지낸 손 예비후보는 현재 익산시 악취대책 민관협의회 위원장, 익산시 환경정책위원장, 함라 장점마을 민관협의회 위원장, 좋은정치시민넷 대표를 맡고 있으며, 오는 16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