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표 이재명 대선후보 조직본부 전 부본부장이(55·더불어민주당)이 13일 광역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전주시 제4선거구(서신동)에 출사표를 던진 한 부본부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4년 전 도의원 예비후보로 인사드렸다가 뜻을 이루지 못하고 넘어진 그 자리에서 다시 일어나 도전한다"며 "더 새로운 서신동, 함께하는 서신동을 만들겠다"며 출마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관치 주도형이 아닌 자발적·자생적 주민 공동체 공간을 확보하여 서신동 주민 누구라도 이용하고 협의할 수 있는 '서신카페'를 오픈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시민들의 선택을 받는다면, 공원에 작고 아름다운 도서관을 지어 한걸음에 갈 수 있고 창밖에 꽃비 내리는 풍경을 고즈넉이 바라보며 사색할 수 있는 예쁜 도서관을 건립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 국민청원과 같이 전북도청에도 도민청원 홈페이지를 개설해 도민 1만 명 이상이 청원하면 도지사가 직접 답변할 수 있는 통로를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기표 전 부본부장은 노무현재단 전북운영위원, 문재인 후보 시민캠프 전북조직국장에 이어 이재명 후보 직속 기본국가특보단장으로 활동했다. 현재 전라고 총동문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한편 민주당 경선에는 한기표 전 부본부장을 비롯해 김이재 현 전북도의원(여·60), 김영수(41), 이민아(여·48) 예비후보가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