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수 장수군수 예비후보, "녹취록 공개보다 신속, 철저 수사가 먼저"

장영수 장수군수 예비후보가 14일 언론보도 녹취록 공개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장 예비후보는 “진위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출처가 불분명한 녹취록 공개가 먼저가 아닌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가 먼저 이루어져야 하며, 또한 선의에 피해자가 나오지 않아야 된다”고 밝혔다.

장영수 예비후보 입장문 발표       /사진=장영수 후보 제공

이는 아직 수사기관에서 녹취록의 진위 여부도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녹취록에 대한 근거 없는 의혹들이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나며 군민의 정치에 대한 불신만 커지는 상황이 됐다는 것이다. 이러한 의혹들이 해소되기 위해서는 선거 브로커와 녹취록의 진위 여부에 대한 수사기관의 정확한 조사가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어 그는 “수사 결과 각 후보와 지지자, 캠프 운동원까지 선거 브로커와 관련 사실이 밝혀질 경우 모든 후보는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자”는 약속을 제안했다.

장영수 예비후보는 지난 6일 전주MBC 선거 브로커와 장수군수 유력 후보의 유착 의혹 보도 이후 지난 8일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후 양성빈 후보는 선거 브로커로 지목된 C 기자를 어떻게 특정했으며, 지지자와 전화 통화를 어떻게 하게 된 것인지에 대한 새로운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그는 “마치 제가 선거 브로커와 유착된 유력 후보인 것처럼 확인되지 않은 사실들이 소문으로 퍼지고 있다”며 “이중선 후보가 사퇴 기자회견을 한 이후 수사기관과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에서 C 기자를 특정하고 수사를 시작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모 후보도 C 기자와 진위여부를 확인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장 예비후보는 “지난번 기자회견 때도 밝혔듯이 C 기자와 제 지지자와의 전화 통화한 내용은 합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모두 공개할 것이며 수사기관에서도 자료를 요청한다면 적극적으로 임할 것”을 약속했다.

장수=이재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