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에서 유통되는 '먹는샘물' 수질이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는 지난달 도내 먹는샘물 관련 영업장을 점검한 결과, 시판되는 먹는샘물과 제조업체 원수가 수질 기준 전 항목(50개)을 만족했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이번 점검에서 먹는샘물 관련 영업장을 대상으로 △등록요건 유지 및 검사장비 확보 상태 △품질관리인 적정 선임 여부 △제조관리 및 표시사항 준수 실태 △작업장 위생관리 등을 조사했다. 이와 함께 도내 대형‧소형마트, 슈퍼, 편의점 등에서 판매하는 먹는샘물을 무작위로 수거해 수원지 등 표시 기준 준수, 유통 기한 초과 여부 등도 확인했다.
도는 지속적으로 먹는샘물 수질검사를 추진하는 한편, 수질 기준에 부적합하거나 관계법령을 위반한 경우 도내 제조 제품은 직접 회수·폐기, 제조업체는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다. 타지역 제조 제품에 대해서는 해당 자치단체에 통보해 조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