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아이들은 여전히 고등학교 2학년입니다.”
전북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은 지난 15일 도교육청 광장에서 ‘제8주기 4·16 세월호 참사 추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추념식은 ‘세월호 아이들은 여전히 고등학교 2학년’을 주제로 다양한 추모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추모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전주시립교향악단의 금관 앙상블, 전주 소년·소녀합창단의 어린이 합창, 타악연주단의 타악 공연이 이어졌다.
행사는 김승환 교육감이 세월호 유가족과 이번 추모 편지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전주덕일중학교 송재이 학생과 함께 별이 된 세월호 아이들에게 편지를 띄워 보내는 순으로 진행됐다.
또 전북중등음악교원 오케스트라의 관현악 연주와 전주시립합창단의 성악 4중창 공연이 이뤄졌고, 전북교육청 어린이 놀이터 주변은 노란 리본 조형물과 노란 바람개비 등 상징물을 활용해 아픈 역사가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기억정원을 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