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우범기 전주시장 예비후보(전 전북도 정무부지사)가 “전주가정법원 설립을 위해 전북지방변호사회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우 예비후보는 지난 15일 전북지방변호사회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주시민들의 재판받을 권리를 온전히 보장하기 위한 가정법원 설치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이 자리에서 전북변호사회 관계자들은 “가정법원 관할 사건은 하나하나가 도민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사건”이라며 “그러나 도내에 전문법원과 전문법관이 없는 점은 매우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가정법원은 가족구성원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사법인프라”라면서 “전주지법에서 가사부와 소년부를 설치해 많은 사건을 처리하고는 있지만 전문법원과 법관이 없어 원활한 사법서비스 제공에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우 예비후보는 “전주가정법원 설치는 전북도민과 전주시민의 사법복지 향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며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서도 조속한 시일 내에 설치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