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완산공원 꽃동산 개방⋯완산구, 주·정차 대책 추진

전주천서로 갓길(완산교~싸전다리) 240면 주차면수 확보

전주시 완산구청 전경. 사진=완산구 제공

전주시 완산구가 3년 만에 개방된 완산공원 꽃동산의 주·정차 대책을 추진한다.

구에 따르면 완산공원 꽃동산은 지난 2년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면 통제됐으나, 올해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에 따라 개방됐다.

이에 구는 완산공원 꽃동산에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 전주천서로 갓길 구간(완산교~싸전다리) 주·정차 단속을 한시적으로 유예해 약 240면의 주차면수를 확보, 꽃동산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꽃동산 진입로 주변에 단속반을 배치,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해 질서유지 계도와 단속을 실시해 원활한 교통흐름을 유도하고 꽃동산 방문객들의 안전한 보행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김병수 완산구청장은 “전주의 대표 봄꽃 명소인 완산공원 꽃동산을 걸으며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달래고 힐링하시길 바란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산책하며 봄꽃을 만끽할 수 있도록 꽃동산 주변 교통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산공원 꽃동산은 약 1만 5000㎡(4500여 평)의 면적에 철쭉과 왕벚나무, 해당화, 배롱나무, 황매화 등 수목 1만 주가 식재돼있으며, 겹벚꽃과 철쭉이 만개하는 4~5월이면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나들이 장소로 많이 찾는 전주의 대표 봄꽃 명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