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브로커 개입 의혹을 폭로하며 전주시장 예비후보직에서 사퇴한 이중선 전 청와대 행정관이 더불어민주당 유창희 전주시장 예비후보(전 전북도의회 부의장)의 지지를 선언했다.
이 전 행정관은 18일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업가적 안목과 창조적 리더십을 가진 ‘경제시장’, ‘일자리시장’이 될 유 예비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전주는 1998년 김완주 전 시장부터 송하진 전 시장을 거쳐 현재 김승수 시장에 이르고 있다”며 “24년 동안 공직 관료출신들이 시정을 이끌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의 전주는 경제, 일자리, 소득과 관련해 10년 넘게 정체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이 전 행정관은 “유 예비후보는 기업가 정신으로 전주의 변화와 경제를 이끌 적임자라고 생각한다”면서 “전주시민을 위해 땀 흘리겠다고 약속하고 깨끗한 선거를 하겠다고 다짐한 유 예비후보에게 강력한 지지와 격려를 보내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