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수청(청장 김해기)은 세계 습지의 날을 맞아 오는 21일 야미도 선착장 일원에서 ’정화활동 및 깨끗海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군산해수청을 비롯해 서해지방청(군산항공대), 군산해경, 해양환경공단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수중정화활동은 물론 야미도 곳곳에 버려진 해양쓰레기 수거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야미도 어촌계와 낚시객을 대상으로 해양환경의 중요성과 해양쓰레기의 심각성을 알리는 한편 ‘쓰레기 되가져오기’를 생활화 하도록 ‘깨끗海 캠페인’도 병행하기로 했다.
군산해수청은 앞으로도 매월 셋째주 수요일을 ‘연안정화의 날’로 지정해 정화활동을 정례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청항선으로 항만내 부유쓰레기를 수거해 선박의 추진기 감김사고를 예방하는 등 깨끗하고 안전한 항만환경 조성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김해기 군산해수청장은 “우리의 작은 노력들이 깨끗한 바다를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해양쓰레기 저감을 위해 낚시객‧어업인 등 해양이용객들의 자발적인 해양쓰레기 관리 노력과 지역사회의 더 많은 관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군산=이환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