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아동문학회와 함께하는 어린이시 읽기] 교실에서 - 정은교 전주한들초 3학년

정은교 전주한들초 3학년

재잘재잘

시끌시끌

우당탕탕

옹기종기

모여있는 친구들

 

딩동댕~

 

수업종이 울리면

후다닥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조용해지는

우리 반 친구들

 

꼭,

얼음 땡 놀이하는 것 같다.

/정은교 전주한들초 3학년

 

△친구들과 시끌벅적 큰 소리로 이야기할 때가 그리운 요즘입니다. 은교 학생 반 친구들은 하나같이 착실하고 모범적인 것 같아요. 지금도 귓가에 시끌시끌 힘찬 목소리가 들리는 듯해요. /강동춘(아동문학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