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익산박물관 어린이박물관 iF 디자인 어워드서 본상 수상

경희대 시각디자인학과 박상희 교수 연구팀 개발
"어린이, 박물관이 함께 미래 만들어 가는 공간"

(왼쪽부터) 국립익산박물관 어린이박물관 상징체계, 캐릭터

국립익산박물관(관장 최흥선) 어린이박물관의 상징체계 및 캐릭터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 2022>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국립익산박물관은 어린이박물관 상징체계와 미륵사지 출토품을 바탕으로 만든 캐릭터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2(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상징체계와 캐릭터는 국립익산박물관의 협력 프로젝트로 경희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박상희 교수 연구팀이 개발했다. 어린이박물관 상징체계는 다양한 정보, 문화, 기술을 적용한 어린이박물관임을 상징하는 ‘픽셀’을 미륵사지 석탑과 결합했다. 이는 어린이와 박물관이 함께 미래를 만들어 가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캐릭터는 백제의 불교문화를 꽃피운 장인들과 미륵사지의 출토품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상징체계 및 캐릭터 개발에 참여한 국립익산박물관 관계자는 “디자인상을 수상한 상징체계와 캐릭터를 어린이박물관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며 “어린이박물관을 많이 찾아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국립익산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은 1일 5회 운영되며, 방문 시 누리집(iksan.museum.go.kr)을 통한 사전 예약은 필수다.

한편 독일에서 열리는 <iF 디자인 어워드>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아이디이에이(IDEA: 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 가운데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