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제42회 장애인의 날 기념 행사 개최

남원시 장애인어울림센터에서 장애인의 날 맞이 기념 행사가 열렸다/사진제공=남원시

남원시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어울림센터에서 장애인단체들·시설과 연계해 코로나19 장기화로 물리적·정서적 고립을 겪는 장애인들의 누적된 피로감과 코로나를 극복하는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지적장애인협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식전 행사로 푸른시절 팀에서 준비한 기타공연을 필두로 장애인들로 구성된 해피드림 팀에서 합창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모범장애인과 장애인복지 발전에 기여한 바가 큰 유공자 17명에게 표창 수여식도 가졌다.

시는 장애인의 날 기념 주간(4월 20~26일)에 장애인과 장애인단체·시설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장애에 대한 인식의 간격을 좁혀 서로가 공감할 수 있는 환경을 바라는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행복한 사회분위기 조성, 장애인도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함께하고 있음을 알려 장애의 편견을 넘어 차별없는 남원 만들기를 위한 인식개선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로 큰 규모의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하지는 못하지만 조촐한 기념식과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통해 장애인들이 느꼈을 소외감과 고립감을 다소나마 해소하고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