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문화원, 전통혼례식 진행

23일 함라한옥체험관... 전통문화 계승 취지

익산문화원 전통혼례식/사진=익산시
익산문화원 전통혼례식/사진=익산시

익산문화원이 사라져가는 전통문화의 가치와 가족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전통혼례식을 진행한다.

21일 문화원은 “오는 23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30분에 함라한옥체험관에서 금혼식과 결혼식을 전통혼례로 거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전통혼례식은 이재호 문화원장의 집례로 청사초롱을 앞세우고 신랑과 신부의 입장, 신랑과 신부가 처음 만나 맞절로 인사하는 교배례, 술잔과 표주박에 각각 술을 부어 마시는 합근례, 전통 혼례 인증서 수여, 신랑 신부 행진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하객들은 팥과 쌀을 한 줌씩 쥐고 있다가 행진하는 신랑과 신부를 향해 던져 액운을 물리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를 함께 기원한다.

이재호 원장은 “전통혼례와 같은 전통문화를 지속해서 발굴·재현함으로써 가정과 가족문화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지역의 전통문화 계승·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통혼례식 예약은 익산문화원(063-835-012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