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 ‘주민 친화적 치안 활동’ 주력

취임 100일 맞이한 최규운 서장 필두로 ‘안전한 치안, 함께하는 익산경찰’ 구현
자치경찰 사무 수행은 물론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치안 생태계 조성에 박차

최규운 익산경찰서장

익산경찰서가 익산시민의 치안을 책임지며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익산시를 만들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특히 취임 100일을 앞두고 있는 최규운 서장을 필두로 ‘안전한 치안, 함께하는 익산경찰’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주민 생활과 밀접한 생활안전, 여성·청소년, 교통 등 자치경찰 사무 수행은 물론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치안 생태계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최 서장 취임 이후 주요 활동을 살펴보면 우선 지난 20일 제42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전국 최초로 금강방송, 전라북도농아인협회 익산시지회와 교통안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어 통역 화면이 삽입된 교통안전 홍보 영상 제작·송출 등 교통약자 배려 및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서다.

안전한 교통문화 및 교통약자를 위한 업무협약/사진=익산경찰서

당근마켓 대표계정 발급 및 커뮤니티 활용 주민참여형 프로그램 도입도 전국 경찰서 중 최초다.

이는 범죄 위험 환경과 불안 요소에 대한 지역주민의 고민과 요구를 청취해 지역 맞춤형 대응에 나서겠다는 취지다.

아울러 지역사회 문제 해결 및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는 3C(연결, 조정, 협업) 안심서비스 실현 등 주민과 경찰이 함께하는 공동체 치안 활동도 펼치고 있다.

당근마켓 커뮤니티 활용 지역안전도 설문조사/사진=익산경찰서

주민 밀접 생활치안 노력도 성과로 이어졌다.

중앙지구대 순찰3팀은 선제적·예방적 범죄 대응으로 전북경찰청 1분기 베스트 순찰팀으로, 형사4팀은 다수의 생활 주변 폭력 피의자 신속 검거로 1분기 베스트 형사팀으로 각각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전북경찰청 1분기 베스트 순찰팀으로 선정된 중앙지구대 순찰3팀(왼쪽)과 베스트 형사팀으로 선정된 형사4팀/사진=익산경찰서

또 사이버공간 내 폭력 실태 등을 반영한 학교폭력·성폭력 예방 교육,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버스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한 성폭력 예방 영상 송출, 경찰·시청·민간 서포터즈 공동 불법촬영 예방 합동점검 등의 노력도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신학기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사진=익산경찰서

스마트워치·임시숙소 제공이나 케어요원 1대1 상담 등 범죄피해자의 심리적 안정 및 심적 외상 조기 예방을 위한 범죄피해자 지원제도 운영이나 시민 중심의 책임수사를 실현하기 위한 3중 심사체계(수사심사관→책임수사지도관→경찰수사심의위원회) 구축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이밖에도 익산경찰은 사건·사고 현장을 상황실에서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순찰차 캠, 보이는 112 등 첨단 112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실전 같은 대테러 훈련을 통해 신속한 출동태세를 갖추고 있다.

최 서장은 “구성원 각자가 경찰서를 대표한다는 자세로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면서 소통과 화합하는 조직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항시 주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주민들이 체감하는 맞춤형 치안 활동은 물론이고, 선제적 범죄 대응 및 협력 치안에 만전을 기해 안전한 익산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