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조지훈 전주시장 예비후보(전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가 우범기 예비후보의 10억 상당 세종시 아파트 보유 사실과 관련해 비판하고 나섰다.
조 예비후보는 "전주시민의 삶을 책임지겠다고 전주시장 선거에 나선 후보가 공무원 특별공급으로 산 세종시의 아파트를 그대로 놔둔 채 전주에서 전세로 거주하는 것은 전주시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고 비판했다.
조 예비후보에 따르면 우범기 예비후보가 공무원특공으로 산 세종시 아파트는 국토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 상에서 현시세가 10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세종시에 살면서 전주시장 선거에 출마한 것은 전주시민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가 아니라는 지적이다.
조 예비후보는 “세종시 아파트를 처분하지 않고, 전세도 내주지 않았다는 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되나”라며 “언제라도 전주를 떠날 사람, 선거 때만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사람, 전주시민을 선거 때만 이용하려 했던 뜨내기들과 다를 게 무엇이냐”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