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학교폭력예방교육사업 ‘마음날씨 맑음’을 지난 22일 하서초등학교 4∼6학년생 20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 사업은 아동․청소년기에 일어날 수 있는 학교폭력의 예방법과 대처법을 역할극이라는 매개체를 이용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유지할 수 있게 돕고자 마련된 사업이다.
이날 교육은 학교폭력예방 역할극 전문가의 지도로 이뤄졌으며, 역할극 기법에 맞춰 학생들이 직접적인 감정과 심리 상태를 안전하게 표현해 볼 수 있도록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역할극에서 가해자, 피해자, 방관자, 방어자의 역할을 맡았고, 각 역할별로 입장을 바꿔 생각해 보며 겪게 되는 느낌과 감정들을 경험했다.
지도강사는 “학교폭력은 작은 갈등으로 부터 시작될 수 있고 한번 겪게 되는 마음의 상처는 평생의 아픔으로 남을 수 있기에 학교폭력예방을 위해서는 서로가 먼저 양보하고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갖고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안숙 부안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앞으로도 아동·청소년이 맑은 날씨처럼 밝은 마음을 갖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이어가기를 바란다며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