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시민 일상회복 지원 '포스트 코로나 대응 종합계획' 수립

남원시가 2년 1개월 만에 해제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포스트 코로나 대응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거리두기 전면 완화로 경제·사회·문화 등 전 분야의 변화를 예상되며 이를 신속·선제적 대응해 시민 일상회복 지원하고자 종합계획을 세웠다.

아울러 코로나 시대의 비대면 행정 프로세스에 벗어나 업무혁신 방안 및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을 통한 지속가능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

시는 '포스트 코로나 대응 종합계획'을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 시민 의견수렴,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 집행 및 관리 등 2단계에 걸쳐 추진할 계획이다.

분야별로 △경제·민생 △사회·문화 △자치·방역 △의료지원 등 4개 팀으로 운영하며, '포용적' 일상회복과 '시민과 함께'하는 일상회복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설정했다.

분야별 전략에 따라 4개 분야에 총 11개 부서, 39개 사업의 지원 대책을 펼칠 방침이다.

추진전략을 살펴보면 먼저 경제·민생팀은 소상공인 및 영세자영업자 피해회복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골목상권 활성화, 기업분야 지원 등이다.

사회·문화팀은 각종 행사로 시민 일상회복을 위한 문화적 치유, 사회·문화·체육 분야 업계 회복 지원, 돌봄 공백 최소화 및 저소득층 생활 안정을 강화한다.

자치·방역팀은 지역사회 참여형 일상회복 생태계 조성, 온택트 공공행정서비스 안착, 감염병 대책과 연계한 시설 확충 지원 및 취약시설 관리 강화 등이다.

의료지원팀은 건강한 일상 회복 도모를 위한 기초체력 증진 프로그램 확대, 60세 이상 등 감염취약계층 지속관리, 효율적이고 안전한 의료대응 체계 등을 구축한다.

앞서 남원시는 지난해 10월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일상화 과정에서의 정책지원으로 일상회복 실현을 위해 남원시장을 단장으로 '일상회복 추진단'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시 관계자는 "추진단을 통해 일상회복 선도사업 발굴, 분야별 자문·의견을 수렴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잃어버렸던 시민들의 소중한 일상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회복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