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호 전 청와대행정관, 당을 떠나 무소속 출마 의사 밝혀

오는 6·1지방선거 더불어 민주당 소속으로 무주군수 출마 행보를 걷던 서정호 전 청와대 행정관이 당을 떠나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서정호 예비후보

서 후보는 지난 대선 때,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를 위해 국민참여 플랫폼 전북본부장, 민생경제단 단장, 국민통합 전북본부장, 완진무장지역 선대본부 부위원장 등의 중책을 맡아었다.

25일 자신의 지지자들과 함께 출마의사를 밝힌 서 후보는 “공정과 정의를 내세운 더불어민주당이 당의 강령에 부합하는 쇄신과 혁신을 바랜 기대를 저버렸다“며 “더불어민주당을 떠나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말했다. 

서정호 예비후보는 이번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무주군수로 출마하기 위해,

지난 해 10월 1일 무주반딧불시장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서정호 예비후보는 최근 더불어민주당의 사전 적격심사를 통과하고, 3월 21일 무주군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등록까지 마친 상태에서 4월 10일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으로 부터 ‘4월 16일 예비후보자 면접’ 전화문자 통보와 그 다음 날인 11일 ‘교육이수기간 인정문제로 피선거권을 제한한다’는 통보를 받고, 전북도당과 중앙당에 이의를 제기하고 항의방문과 기자회견 그리고 재심을 청구하는 등 당 차원의 해결책을 요구해 왔다.

무주=김효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