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인 5월에 어린이 안전사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군산소방서(서장 전미희)에 따르면 지난 3년간 도내 12세 이하 어린이 안전사고는 총 4005건(사망 13명·부상 3992명)으로. 시기별로 보면 5월이 446건(11.1%)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7월 424건(10.6%), 10월 380건(9.5%) 순이다.
사고원인은 교통사고가 1119건(27.9%), 낙상ㆍ추락 978건(24.4%), 열상 522건(13.0%) 순이다.
이 가운데 교통사고의 경우 차량동승자 582건, 보행자 238건, 자전거 237건, 기타 탈것(킥보드 등) 52건 등이다.
특히, 5월에 어린이 교통사고 (보행자‧자전거‧기타 탈것) 발생 건수가 72건으로 가장 높았다.
소방서 관계자는 “5월은 야외활동이 많아지고, 놀이시설 이용량이 증가하면서 어린이 안전사고가 높아지는 시기”라며 “어린이들에게 안전수칙을 알려주고, 사전에 지도한다면 사고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군산=이환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