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애인체육 꿈나무∙신인선수 발굴사업 활발

국가대표 선발 및 각종 국제대회에서 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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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상파울루 월드컵 펜싱대회에서 분전하고 있는 류은환 선수(사진 우)/사진 전북장애인체육회 제공

전북장애인체육회(회장 송하진)에서 중점 추진하는  ‘꿈나무‧신인선수 발굴육성 사업’이 지속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도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꿈나무‧신인선수 발굴육성 사업은 도내 학교, 재활시설, 복지시설 등에서 활동하는 장애인을 현장에 찾아가 발굴, 체력측정, 종목안내, 각종 대회소개 등을 통해 장애체육인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도장애인체육회는 매년 60여 명의 꿈나무‧신인 선수를 발굴해 각종 대회에서 입상하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었다.

대표적인 선수는 장애인 펜싱종목의 류은환(31·지체) 선수다.

류 선수는 2017년 사업을 통해 발굴돼 전문지도자의 지속적인 관리로 올해 국가대표로 선발됐고 첫 국제무대인 2022 브라질 상파울루 월드컵대회에서 사브르 개인전 3위에 입상했다.

또 올해 10월에 있을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의 유력한 메달 후보다.

 

2022 상파울루 월드컵 대회 시상식에서의 류은환 선수/ 사진=전북장애인 체육회 제공

류 선수 외에도 사업을 통해 발굴돼 훈련에 전념 중인 수영의 장종윤(18·지체),  양국의 김경화 선수(54·지체) 유도의 이현아 선수(18·청각) 실력을 다지면서 꿈을 키우고 있다.

이 세선수 모두 국내외 대회에 꾸준히 출전하면서 성과를 내고 있다.

전북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꿈나무·신인선수 발굴사업은 각 시·도를 대상으로 시범적 운영을 했으나 큰 인기를 얻지 못했지만 단기간 보다는 지속적으로 사업이 전개될 경우 향후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판단, 도 재원으로 유지해온 사업이었다″며 "결실이 나오는 것 같아 큰 보람이 느껴지며, 앞으로도 장애인체육을 접하지 못한 꿈나무·신인선수를 발굴 하기 위해 발빠르게 현장을 다니면서 홍보하는 등 장애인 개인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속적 노력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